할랄 식당이 서울에서도 명동과 이태원에 집중되어 있다. 주로 아내가 음식을 하는데 평소 집에서 회사에서 먹을 도시락도 싸주고 저녁도 매번 해먹다 보니주말에는 외식을 하고 좀 편하게 있어야지.. 하며 이태원을 가서 마니스키친과 이드 레스토랑을 다녀왔다.

 

마니스키친은 분식 전문인데 할랄 인증된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곳이다. 이태원 이슬람사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 가보면 무슬림 여행객들이 많이 와서 먹고 있었다. 3번 출구에서 포린푸드마트 지나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먼저 이드 식당을 찾았는데 5~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식사가 불가능해 날도 춥고 출출하고 해 간단하게 떡볶이와 오뎅을 주문시켜 먹어보았다, 가격은 일반 분식점보다 약간 비싼 편이고. 많은 무슬림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맛은 한국과 비슷하다

먹고는 이슬람사원을 좀 둘러보고 이드 레스토랑에 갔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물론 외국인들에게 유명해 구글에서 찾을 수 있고 평점이 높다. 할랄 한식당이라 무슨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보았다. 주로 손님은 말레이시아 사람들로 보였고, 서빙 하는 분들도 말레이시아 유학생으로 보인다. 사장은 젊고 직접 조리를 하는 한국인이었다.

당연히 한국인들은 없다. 메뉴와 가격표를 찍질 못했는데 네이버 지도에서 나오는 가격은 너무 옛날 가격이고, 우리나라 식당 가격과 크게 차이는 없다. 10,000~15,000원 사이였고으로 치킨과 짜장면을 주문해 보았다. 참고로 치킨 포장이 된다. 22,000원

짜장면과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역시.. 무슬림에게 후라이드 치킨은 소울푸드다 보니 항상 맛있다ㅋㅋ 그런데 짜장면은.. 뭔가 다르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맛은 아니고. 아내가 궁금해서 주문해본건데 맛이 이상하다고 할정도면 맛있는 건 아닌 것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와 바라본 이드 식당과 건너편 옐오 치킨 모습

무슬림과 국제결혼을 해서 외식을 해야한다면 이태원, 그리고 명동에 할랄 식당이 집중되어 있으니 구글맵을 참고해서 찾아가면 될 것 같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산에도 많아서 안산에도 많은 편이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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